19-212 齊衰苴杖하며 居廬食粥하며 席薪枕塊는 是君子之所以爲愅詭其所哀痛之文也라
注
感動其所哀痛이면 而不可無文飾이라 故制爲齊衰苴杖之屬하니 言本皆因於感動也라
거친 상복을 걸치고 조악한 대지팡이를 짚으며, 廬幕에서 지내고 죽을 먹으며, 섶나무를 깔고 앉고 흙덩이를 베고 눕는 것은 君子가 그 애통해하는 일에 마음이 변동하여 〈그 변동한 마음을 드러내는〉 예의 형식이다.
注
楊倞注:그 애통해하는 일에 감정이 움직이면 그것을 외적으로 장식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거친 상복과 조악한 대지팡이 등을 만들어 사용한 것이니, 이는 본디 모두 감정이 움직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