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猶然은 舒遲貌라 禮記曰 君子蓋猶猶爾라하니라 劇은 繁多也라
○盧文弨曰 宋本正文作然而猶하고 材劇志大는 無注라
郝懿行曰 猶然而는 當依宋本作然而猶니 此誤本也라
그러나 오히려 재주가 많고 뜻이 원대하며 문견聞見이 풍부하고 넓다.
注
양경주楊倞注:유연猶然은 느긋한 모양이다. ≪예기禮記≫ 〈단궁 상檀弓 上〉에 “군자개유유이君子蓋猶猶爾(군자는 대체로 여유롭다.)”라 하였다. 극劇은 대단히 많다는 뜻이다.
○노문초盧文弨:송본宋本의 본문에는 ‘연이유然而猶’로 되어 있고, 재극지대材劇志大는 양씨楊氏의 주가 없다.
학의행郝懿行:유연이猶然而는 마땅히 송본宋本에 따라 ‘연이유然而猶’로 되어야 하니, 여기 이렇게 된 것은 잘못된 판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