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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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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6-9 或厚或薄하여 不齊均이로다
言人雖同見라도 所知或多厚하며 或寡薄하니 天帝或不能齊均也
○王念孫曰 帝 本作常하니 字之誤也 物字 即指智而言이라
言皇天降智하여 以予下民이나 厚薄常不齊均이라 故有桀紂湯武之異也
今本 施作示하고 常作帝하니 則義不可通이라
藝文類聚人部五 引此正作皇天隆物하여 以施下民이로되 或厚或薄하여 常不齊均이라 楊說皆失之


혹자는 넉넉하고 혹자는 적어 언제나 균등하지 아니하다네
양경주楊倞注:사람이 비록 하늘이 보여준 만물을 모두 동일하게 보았더라도 그것을 이해하는 것은 어떤 사람은 많고 넉넉하며 어떤 사람은 적고 모자라니, 천제天帝가 어쩌면 그것을 균등하게 주지 못해서일 것이다.
왕염손王念孫는 본디 ‘’으로 되어 있었을 것이니, 글자가 잘못된 것이다. 자는 곧 ‘’를 가리켜 말한 것이다.
하늘이 지혜를 내려 천하의 백성들에게 줬는데, 〈그 지혜가〉 넉넉하거나 모자라 언제나 균등하지 않았기 때문에 걸왕桀王주왕紂王탕왕湯王무왕武王이 서로 다른 점이 있었다는 말이다.
지금 판본에는 ‘’가 ‘’로 되어 있고, ‘’이 ‘’로 되어 있으니, 뜻이 통하지 않는다.
예문유취藝文類聚≫ 〈인부人部 〉에 이곳을 인용하여 ‘황천융물皇天隆物 이시하민以施下民 혹후혹박或厚或薄 상불제균常不齊均’으로 바르게 되어 있다. 양씨楊氏의 설은 모두 잘못되었다.


역주
역주1 (帝)[常] : 저본에는 ‘帝’로 되어 있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常’으로 바로잡았다.
역주2 (方)[示] : 저본에는 ‘方’으로 되어 있으나, 駱瑞鶴의 설에 의거하여 ‘示’로 바로잡았다. 王天海도 그의 설에 동의하였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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