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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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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9-52 人之城守하고 人之인대 而我以力勝之也
○兪樾曰 出當爲士 字之譌也 古書士出二字每相混이라
史記五帝紀稱以出 集解引徐廣曰出一作士라하고 淮南子繆稱篇其出之誠也 新序襍事篇出作士하니 幷其證也
守必以城하고 戰必以士 人之城守 人之士戰 正相對成文이라 士譌爲出하니 義不可通矣


상대방이 성곽을 굳게 지키기도 하고 상대방이 성 밖으로 나와서 맞아 싸우기도 하는데, 내 쪽이 무력으로 싸워 상대방을 이겨내려고 한다.
유월兪樾은 마땅히 ‘’로 되어야 하니, 글자가 잘못된 것이다. 고서古書에 ‘’‧‘’ 두 자가 늘 서로 섞여 있다.
사기史記≫ 〈오제기五帝紀〉의 ‘칭이출稱以出’이라 한 곳에서 ≪사기집해史記集解≫에 서광徐廣의 말을 인용하여 “이 어떤 판본에는 ‘’로 되어 있다.”라 하고, ≪회남자淮南子≫ 〈무칭편繆稱篇〉의 ‘기출지성야其出之誠也’라 한 것이 ≪신서新序≫ 〈잡사편襍事篇〉에 ‘’이 ‘’로 되어 있으니, 이것들이 모두 그 증거이다.
지킬 때는 반드시 성곽으로 하고 싸울 때는 반드시 병사로 하는 것이다. ‘인지성수人之城守’와 ‘인지사전人之士戰’은 정확하게 서로 짝을 맞춰 글이 된다. ‘’가 잘못되어 ‘’이 되었으니, 뜻이 통할 수 없다.


역주
역주1 : 鍾泰는 싸움을 병사로 하기는 하지만 성을 지키는 것도 병사로 한다고 하고, 위 구절의 ‘入不可以守 出不可以戰’은 나의 입장에서 한 말이고 여기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말이라고 하면서 ‘士’자의 잘못이라는 兪樾의 설을 반박하였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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