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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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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5-33 慎墨惠 百家之說誠不詳이로다
慎到墨翟惠施 或曰 季 卽莊子曰 季真之莫爲者也라하고
又曰 季子聞而라하니라하니 據此 則是梁惠王犀首惠施同時人也
韓侍郎云 或曰 季梁也라하여늘 列子曰 라하니라
言四子及百家好爲異說이라 故不用心詳明之 或爲祥이라
○王念孫曰 祥詳 古字通이라 不祥 不善也 楊說失之


신자慎子 묵자墨子 계자季子와 그리고 혜자惠子 백가百家가 주장하는 각종 설들은 〈허망하여〉 참으로 좋지 않다네
양경주楊倞注:〈신묵혜慎墨惠는〉 신도慎到묵적墨翟혜시惠施이다. 혹자는 “는 곧 ≪장자莊子≫ 〈칙양則陽〉에 ‘계진지막위季真之莫爲(계진季真이 만물은 작위作爲가 없다고 〈주장했다.〉)’라고 말한 그 사람이다.
또 ≪장자莊子≫ 〈칙양則陽〉에 ‘계자문이치지季子聞而恥之(계자季子가 그 말을 듣고 부끄럽게 여겼다.)’라 했다.”라고 하였으니, 이를 근거로 보면 이 사람은 혜왕惠王서수犀首혜시惠施와 같은 시대 사람이다.
한시랑韓侍郎(한유韓愈)이 “혹자는 계량季梁이라 했다.”라고 하였는데, ≪열자列子≫ 〈역명力命〉에 “계량季梁양주楊朱의 벗이다.”라 하였다.
이들 네 사람과 백가百家가 괴상한 설을 주장하길 좋아하므로 이들의 설을 애써 자세히 밝히지 않는다는 말이다. 은 간혹 ‘’으로 되어 있기도 하다.
왕염손王念孫:‘’과 ‘’은 옛 글자에 통하였다. 불상不祥은 좋지 않다는 뜻이다. 양씨楊氏의 설은 잘못되었다.


역주
역주1 (復) : 저본에는 ‘復’이 있으나, 世德堂本에 의거하여 잘못 덧붙여진 것으로 처리하였다.
역주2 : 劉師培는 “季는 곧 ‘魏’자가 잘못된 것이다. 옛 책의 글자는 획이 떨어져나간 경우가 많다. 이 魏자도 왼쪽 윗부분만 남아 있었는데, 후세 사람이 이것을 살피지 못했기 때문에 함부로 고쳐 ‘季’가 된 것이다. ‘魏’는 곧 〈非十二子〉편의 魏牟이다. 그러므로 慎到․墨翟․惠施와 함께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역주3 (笑)[恥] : 저본에는 ‘笑’로 되어 있으나, 지금의 ≪莊子≫ 〈則陽〉에 의거하여 ‘恥’로 바로잡았다.
역주4 季梁 楊朱之友 : 지금의 ≪列子≫에는 ‘楊朱之友曰季梁’으로 되어 있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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