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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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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87 告之示之하고 靡之儇之하고鈆之重之하면
順從也
疾也 火緣反이라
靡之儇之 猶言緩之急之也
鈆與沿同이니 循也
撫循之하고 申重之也
○ 王引之曰 楊說非也
靡之儇之 即賈子所云 服習積貫也
儒效篇曰 居楚而楚하고 居越而越하고 居夏而夏하니
是非天性也 積靡使然也注+楊注 順也 順其積習이라 故能然이라하니 非是
故人知謹注錯하고 愼習俗하고 大積靡 則爲君子矣라하고 性惡篇曰 身日進於仁義而不自知者 靡使然也라하니라
方言曰 還 積也라하니 還與儇 聲近而義同이라
是靡之儇之 皆積貫之意也


도를 그들에게 알리고 그들에게 보여주며, 그들에게 오랫동안 익히게 하며, 그들에게 순응하게 하고 그들에게 재삼 강조한다면
양경주楊倞注 : ‘’는 순종한다는 뜻이다.
’은 빠르다는 뜻이니, 음은 반절反切이다.
미지현지靡之儇之’는 느슨하게도 하고 급하게도 한다는 말과 같다.
’은 ‘沿’과 같으니, 따른다는 뜻이다.
그들을 순응하게 하고 그들에게 재삼 강조한다는 것이다.
왕인지王引之 : 양씨楊氏의 설은 틀렸다.
미지현지靡之儇之’는 곧 《가자신서賈子新書》에서 말한 “오랫동안 익혀 습관이 된다.[服習積貫]”라는 뜻이다.
유효편儒效篇〉에 “나라에 거주하면 나라 사람의 습속을 갖추고, 나라에 거주하면 나라 사람의 습속을 갖추고, 중원에 거주하면 중원 사람의 습속을 갖춘다.
이는 타고난 천성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쌓인 습관[積靡]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注+양경楊倞의 주에 “‘’는 순응한다는 뜻이니, 그 오랜 습관에 순응하기 때문에 능히 그렇게 된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옳지 않다.
그러므로 사람이 행동거지를 삼가고 관습을 신중히 하고 쌓인 습관[積靡]을 더 확대할 줄을 알면 군자가 될 것이다.”라고 하고, 〈성악편性惡篇〉에 “자기가 날로 인의仁義의 길로 나아가는데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습관[靡]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라고 하였다.
방언方言》에 “‘’은 ‘(쌓다)’자의 뜻이니, ‘’과 ‘’은 소리가 비슷하고 뜻이 같다.
이곳의 ‘미지靡之’와 ‘현지儇之’는 모두 오랫동안 익힌다는 뜻이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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