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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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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175 若夫貫日而治平하고 權物而稱用하며
貫日 積日也 使條理平正하며 權制物하여 使稱於用이라 尺證反이라
○郝懿行曰 荀書多言貫日하니 貫者 穿也 日以爲事 如聯絡貫穿此日也
兪樾曰 上文云 若夫貫日而治詳이라하고 君道篇云 倂耳目之樂 而親自貫日而治詳이라하여 兩文相同이라
此文平字 疑亦當作詳이니하고 又誤羊爲平耳 楊注非


여러 날을 이어가며 정사를 공정하게 다스리고 각종 사물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실용에 합당하게 하며,
양경주楊倞注관일貫日연일連日의 뜻이다. 정사 처리가 공평하고 올바로 되게 하며 각종 사물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실용에 적합하게 한다는 것이다. 은 음이 반절反切이다.
학의행郝懿行:≪순자荀子≫에 ‘관일貫日’을 많이 말하였으니, 이란 꿰뚫는다는 뜻이다. 날마다 정사를 처리하는 것이 마치 이 날짜가 줄을 서 있고 꿰미에 꿰어져 있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유월兪樾:윗글(11-101)에 “약부관일이치상若夫貫日而治詳(여러 날을 이어가며 정사를 빈틈없게 다스린다.)”이라 하고, 〈군도편君道篇〉에 “병이목지락 이친자관일이치상倂耳目之樂 而親自貫日而治詳(귀와 눈을 통해 즐기는 것을 물리치면서 직접 며칠을 이어가며 정사를 빈틈없이 다스린다.)”이라고 하여 두 군데의 글이 서로 같다.
여기 문구의 ‘’자는 어쩌면 이 또한 ‘’으로 되는 것이 옳을 것이니, 이는 ‘’의 가차자假借字로 ‘’이 되었고 또 ‘’이 잘못되어 ‘’이 된 것일 뿐이다. 양씨楊氏의 주는 틀렸다.


역주
역주1 ()[]()[] : ‘詳’자가 ‘平’자로 잘못된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 전개되는 문구임을 감안하여 저본의 ‘叚羊爲詳’을 ‘叚詳爲羊’으로 바로잡았다. 叚는 ‘假’자와 같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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