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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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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11 龍旗九斿 所以養信也
龍旗 畫龍旗 爾雅曰 素陞龍于縿하고 練斿九라하니 旗正幅爲縿이요 所以屬之者也
謂使萬人見而信之하여 識至尊也 猶奉也
○盧文弨曰 注正幅爲縿 宋本 縿作緇하고 元刻 作絲하니 皆誤 今改正이라 元刻 練斿作練旒하여 與今爾雅同이라
郝懿行曰 信 與神同이라 畫龍於旗 取其神變이라 此信 蓋神之叚借
古多借信爲伸하여늘 此又借信爲神이라 神與伸皆同聲之字 故可相通이라
楊氏不知叚借之義 故云 信 謂使人見而信之라하니 其望文生訓하여 不顧所安 往往如此


용을 그린 깃발에 아홉 가닥의 술이 달린 것은 천자의 신령함을 보전하기 위해서이고,
楊倞注龍旗는 용을 그린 깃발이다. ≪爾雅≫ 〈釋天〉에 “素陞龍于縿 練斿九(깃발바탕에 머리를 위로 향한 白龍을 그려놓고 아홉 가닥의 익힌 絹絲로 술을 만든다.)”라 하였으니, 깃발 正幅縿이고, 는 거기에 붙인 술이다.
은 만백성에게 그것을 보고 천자임을 믿어 지극히 존귀하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을 이른다. 은 ‘’과 같다.
盧文弨:〈楊氏〉 주의 ‘正幅爲縿’은 宋本에는 ‘縿’이 ‘’로 되어 있고 元刻本에는 ‘’로 되어 있으니, 모두 잘못되었다. 여기서는 고쳐 바로잡았다. 元刻本에는 ‘練斿’가 ‘練旒’로 되어 있어 지금의 ≪爾雅≫와 같다.
郝懿行은 ‘’과 같다. 깃발에 용을 그린 것은 그 신령한 변화를 부리는 뜻을 취한 것이다. 이곳의 ‘’은 대체로 ‘’의 假借字일 것이다.
옛날에는 ‘’이 ‘’의 假借字인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서는 또 ‘’이 ‘’의 假借字로 된 것이다. ‘’과 ‘’은 모두 발음이 같은 글자이다. 그러므로 서로 통용될 수 있다.
楊氏는 이것이 假借한 뜻임을 몰랐기 때문에 “은 백성들에게 그것을 보고 천자임을 믿게 한 것을 이른다.”라고 하였으니, 그가 글자만 보고 대강 뜻을 짐작하여 말이 맞는지 여부를 돌아보지 않는 것이 늘 이와 같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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