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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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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 卬卬兮天下之咸蹇也로다
卬卬 高貌 雲高而不雨 則天下皆蹇難也
○俞樾曰 楊注非是 當讀爲攓이라 方言 取也라하니라
雲行雨施하여 澤被天下하면 天下皆有取也 故曰 卬卬兮天下之咸攓也라하니라
下文德厚而不捐 即承此而言이라 若如楊注 則與下意不貫矣


허공 높은 곳에서 〈단비를 뿌려〉 온 천하가 〈그 은택을〉 입는다네
양경주楊倞注앙앙卬卬은 높은 모양이다. 구름이 높이 떠 있으나 비가 내리지 않으면 천하가 모두 힘겹고 곤란을 겪는다는 것이다.
유월俞樾양씨楊氏의 주는 옳지 않다. 은 마땅히 ‘’으로 읽어야 한다. ≪방언方言≫에 “은 취한다는 뜻이다.”라 하였다.
구름이 떠다니며 비를 뿌려 천하에 은택을 입히면 천하가 모두 〈그 은택을〉 취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앙앙혜천하지함건야卬卬兮天下之咸攓也(허공 높은 곳에서 〈단비를 뿌려〉 온 천하가 그 은택을 입는다네.)”라고 말한 것이다.
아랫글 “덕후이불연德厚而不捐(은덕이 두터워서 버리는 것 하나 없다.)”은 곧 이 글을 이어받아 말한 것이다. 만약 양씨楊氏대로라면 아랫글의 뜻과 연결되지 않는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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