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 禮以順人心爲本이라 故亡於禮經而順人心者는 皆禮也라
注
禮記曰 禮也者는 義之實也라 協諸義而協하면 則禮雖先王未之有라도 可以義起也라
예禮는 인심人心에 순응하는 것을 근본을 삼는다. 그러므로 ≪예경禮經≫에 실리지 않았더라도 인심에 순응하는 것은 모두 예禮에 〈부합된다.〉
注
양경주楊倞注:≪예기禮記≫ 〈예운禮運〉에 “예禮라는 것은 의義의 실질이다. 의義에 맞추어보아 서로 맞으면 그 예禮가 비록 고대의 성왕聖王 때 없었던 것이라 하더라도 의義의 법칙에 의거하여 새로 만들 수 있다.”라고 하였다.
○노문초盧文弨:‘개례야皆禮也’는 각 판본에 ‘배례자야背禮者也’로 되어 있으니, 이는 잘못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