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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7)

순자집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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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7)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9-21 江出於이라 其始出也 其源可以濫觴이나 及其至江之津也하여는 不放舟不避風하면 則不可涉也
讀爲方이라 國語曰 方舟設泭라하여늘 韋昭曰 方 竝也 編木爲泭라하니라 說苑 作方舟하니 泭也 詩曰 方之舟之라하니라
○ 盧文弨曰 注設泭 舊本 作投柎어늘 今據齊語改正이라


대체로 장강長江은 원천이 민산㟭山에서 나온다. 그것이 처음 나올 때는 그 원천이 〈작아 겨우〉 술잔을 띄울 정도이지만, 그 물이 장강의 나루터에 이르렀을 때는 배를 서로 붙이지 않고 바람을 피하지 않는다면 건널 수가 없으니,
양경주楊倞注은 ‘’으로 읽어야 한다. ≪국어國語≫ 〈제어齊語〉에 “방주설부方舟設泭(두 척의 배를 나란히 붙이고 뗏목을 설치한다.)”라 하였는데, 위소韋昭가 “은 나란히 붙인다는 뜻이다. 〈설부設泭는〉 목재를 엮어 뗏목을 만든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방주放舟가〉 ≪설원說苑≫ 〈잡언편雜言篇〉에는 ‘방주方舟’로 되어 있으니, 은 뗏목이라는 뜻이다. ≪시경詩經≫ 〈패풍邶風 곡풍谷風〉에 “방지주지方之舟之(뗏목에 올라타고 배를 탄다네.)”라고 하였다.
노문초盧文弨:〈양경楊倞〉 주의 ‘설부設泭’는 옛 판본에 ‘투부投柎’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국어國語≫ 〈제어齊語〉에 의거하여 고쳐 바로잡았다.


역주
역주1 昔者 : ≪孔子家語≫ 〈三恕〉에는 ‘夫’로 되어 있다. 이에 따라 번역하였다.
역주2 㟭山 : 지금의 四川 松潘縣 북쪽에 있는 岷山山脈과 지금의 長江 三峽 서북쪽에 있는 巴山山脈을 포괄적으로 가리킨다. 이곳은 長江과 黃河의 분수령이며 岷江과 嘉陵江의 발원지인데, 고대에는 이곳을 장강의 발원지로 알았다. 㟭山은 岷山과 같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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