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 若是
면 則與無上同也
니 不祥莫大焉
이라 故上者
는 下之本也
라 上宣明則下治
矣
리라
注
宣은 露라 辨은 別也라 下知所從하면 則明別於事也라
이렇게 되면 군주가 없는 것과 같을 것이니, 불길한 일이 이보다 더 클 수가 없다. 그러므로 군주는 백성의 근본이다. 군주가 마음과 행위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면 백성이 잘 다스려질 수 있을 것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선宣은 ‘로露(드러나다)’의 뜻이다. 변辨은 ‘별別(구별하다)’의 뜻이다. 아랫사람이 무엇을 따를 것인지를 알면 국사를 어떻게 처리할지 분명히 구별한다는 것이다.
○학의행郝懿行:변辨은 ‘판辦’과 같으니, ‘변별辨別’의 변辨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