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7 詩曰 雕琢其章이요 金玉其相이로다 亹亹我王이여 綱紀四方이로다하니 此之謂也니라
注
詩는 大雅棫樸之篇이라 相은 質也라 亹亹는 勸勉之貌라
言雕琢爲文章
하고 又以金玉爲質
하며 勉力爲善
하니 所以綱紀四方也
라也
라
≪시경詩經≫에 “아로새겨 이룬 게 문양이고요, 황금이며 옥이 곧 바탕이로세. 힘쓰시고 힘쓰신 우리 임금님, 이 때문에 사방의 모범 되셨네.”라고 하였으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시경詩經≫은 〈대아 역박大雅 棫樸〉편이다. 상相은 바탕이란 뜻이다. 미미亹亹는 권면하는 모양이다.
아로새겨 문양을 만들고 또 황금과 옥으로 그 재료를 삼았으며, 힘써 선을 행하였으니, 이 때문에 사방의 모범이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시경詩經≫의 뜻과는 조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