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43 而聖王之生民也
는 皆使
厚優
知足
하고 而不得以有餘過度
라
注
當은 謂得中也라 丁浪反이라 優猶는 寬泰也라 不知足의 不字는 亦衍耳라
言聖王之養民은 輕賦薄斂하여 皆使寬泰而知足也하고 又有禁限하여 不得以有餘過度也라
○王念孫曰 當厚二字不詞
하니 楊說非也
라 當厚
는 蓋富厚之誤
注+秦策에 勢位富厚라하니라라 下優猶知足
은 正承富厚言之
라
그런데 성왕聖王이 백성들을 살게 하는 데에는 모든 사람이 풍성하고 넉넉하여 그에 만족할 줄 알게 하고 또 여유로운 정도가 도에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
注
양경주楊倞注:당當은 적당한 것을 이른다. 〈그 음이〉 정丁과 랑浪의 반절이다. 우유優猶는 넉넉하고 편안하다는 뜻이다. ‘부지족不知足’의 ‘불不’자는 이 또한 잘못 덧붙여진 것이다.
성왕聖王이 백성을 양육하는 것은 부세賦稅를 가볍고 적게 부과하여 모든 백성이 넉넉하고 편안하여 그에 만족할 줄 알게 하고, 또 일정한 제한을 두어 여유로운 정도가 도에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을 말한다.
○
왕염손王念孫:‘
당후當厚’ 두 자는 말이 되지 않으니,
양씨楊氏의 설은 틀렸다. ‘
당후當厚’는 아마도 ‘
부후富厚’의 잘못일 것이다.
注+≪전국책戰國策≫ 〈진책秦策〉에 “勢位富厚(권세와 지위, 부유하고 넉넉함)”라 하였다. 그 아래 ‘
우유지족優猶知足’은 곧 ‘
부후富厚’를 이어받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