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孔子가 남쪽으로 초楚나라에 갈 적에 진陳나라와 채蔡나라 사이에서 곤경에 처해 7일 동안 불에 익힌 음식을 먹지 못하고 명아주국에 쌀가루도 들어 있지 않아
재진절량在陳絶糧
注
양경주楊倞注:삼糂은 ‘삼糝(쌀가루)’과 같으니, 〈음은〉 소蘇와 람覽의 반절이다.
자로子路
역주
역주1孔子南適楚 戹於陳蔡之閒(간) :
孔子가 63세 때인 B.C. 489년에 陳나라와 蔡나라 접경에 있었는데, 楚나라에서 사람을 보내 초빙하였다. 그러자 陳․蔡 두 나라에서 楚나라가 공자를 요직에 임용하여 자기 나라를 위험하게 하지 않을까 두려운 나머지 사람을 보내 공자를 들판에서 포위하여 곤란을 겪게 한 일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