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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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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2-29 狂生者 不胥時而이라
○盧文弨曰 胥 須也
先謙案 謝本從盧校하여 樂作落이라 宋台州本作樂하니 是也 釋詁 毗劉暴 樂也라하니라
大雅桑柔 捋采其劉 爆爍而希也라하고 及已捋采之時하면 則葉爆爍而疏라하니 樂爍同字
荀書作樂하니 與雅訓合이라 宋槧呂本影鈔本作樂이어늘 世德堂本改落하니 由不知古義耳 盧失校하니 今正이라 餘詳이라


멋대로 사는 사람은 오랜 시간을 기다릴 것 없이 쇠약해진다.
노문초盧文弨는 ‘(기다리다)’의 뜻이다.
선겸안先謙案사본謝本노교본盧校本에 따라 ‘’이 ‘’으로 되어 있다. 송 태주본宋 台州本에는 ‘’으로 되어 있으니, 그것이 옳다. ≪이아爾雅≫ 〈석고釋詁〉에 “, , 는 ‘’의 뜻이다.”라고 하였다.
시경詩經≫ 〈대아 상유大雅 桑柔〉 “날채기류捋采其劉(그 잎을 따버리니 가지 드물어)”의 〈모전毛傳〉에 “유 박락이희야劉 爆爍而希也(는 잎이 쇠잔하여 드물다는 뜻이다.)”라 하고, 〈정전鄭箋〉에 “급이랄채지시 즉엽박락이소及已捋采之時 則葉爆爍而疏(이미 다 따버린 때에 이르면 잎이 쇠잔하여 드물다.)”라고 하였으니, ‘’과 ‘’은 같은 글자이다.
순자荀子≫에 ‘’으로 되어 있으니, ≪시경詩經≫ 〈대아大雅〉의 뜻과 부합된다. 송판 여하경본宋版 呂夏卿本영초본影鈔本에는 ‘’으로 되어 있는데 세덕당본世德堂本에는 ‘’으로 고쳐져 있으니, 이는 옛 글자의 뜻을 몰랐기 때문이다. 노씨盧氏는 잘못 교정하였으니, 여기서는 바로잡는다. 나머지는 〈고증考證〉에 자세히 설명하였다.


역주
역주1 ()[] : 저본에는 ‘落’으로 되어 있으나, 王先謙의 주에 의거하여 ‘樂’으로 바로잡았다.
역주2 考證 : 王先謙이 쓴 ≪荀子集解≫ 〈考證 上〉을 말한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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