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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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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0-31 曷以知舞之意 曰 目不自見하고 耳不自聞也 然而治俯仰進退遲速 莫不廉制하여 盡筋骨之力하고
以要鐘鼓會之節하여 而靡有悖逆者하니 衆積意䜄䜄乎인저
○盧文弨曰 元刻 無意字 說文 作謘하고 云 䜄 語諄 直離切이라하고 元刻 正同이라
郝懿行曰 此論舞意與衆音 繁會而應節 如人告語之熟하여 䜄䜄然也


무엇으로 춤의 정취를 알 수 있는가? 〈춤을 출 때〉 눈은 자기의 형체를 보지 못하고, 귀는 자기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 그러나 고개를 숙이고 쳐들며, 몸을 구부리고 펴며, 나아가고 물러나며, 느리고 빠른 동작을 처리할 때 경쾌하고 분명하지 않는 것이 없어 온몸의 역량을 다하고,
종과 북 등 악기 소리가 어울리는 가락을 파악하여 〈그 가락과〉 어긋나는 일이 없으니, 〈춤을 추는〉 많은 사람이 주의를 집중하여 곡진하다고 하겠다.
盧文弨元刻本에는 〈衆積意의〉 ‘’자가 없다. 는 ≪說文解字≫에 ‘’로 되어 있고 “는 말이 간곡하고 신중하다는 뜻이다. 〈음은〉 의 반절이다.”라 하고, 元刻本도 정확히 이와 같다.
郝懿行:여기서는 춤의 정취와 여러 악기의 소리가 복잡하게 서로 어울려 박자에 맞는 것이 마치 사람이 일러주는 말이 면밀하여 곡진한 것과 같다고 논한 것이다.


역주
역주1 詘(굴)信 : ‘屈伸’과 같다.
역주2 : ‘附’와 같다.
역주3 [䜄] : 저본에는 ‘䜄’가 없으나, ≪說文解字≫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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