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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7)

순자집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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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7)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1-43 平明而聽朝할새 一物不應하면 亂之端也 君以此思憂하면 則憂將焉而不至矣리오
君平明而聽朝하고 日昃而退할새 諸侯之子孫必有在君之하리니 君以思勞하면 則勞將焉而不至矣리오
諸侯之子孫 謂奔亡至魯而仕者 自平明至日昃 在末庭而脩臣禮하니 君若思其勞 則勞可知也
以喩哀公亦諸侯之子孫이니 不戒慎脩德하면 亦將有此奔亡之勞也


날이 밝아 조정에 임해 정무를 처리할 적에 한 가지 일이라도 처리가 적절치 못하면 혼란의 발단이 될 수 있으니, 군주께서 이를 통해 근심거리라 생각하신다면 근심스런 감정이 어찌 일어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군주께서 날이 밝아 조정에 임해 정무를 처리하고 해가 기울어 물러나실 때 제후의 자손 가운데 군주의 궁문 밖에서 〈군주를 받들어 모시는〉 사람이 있을 것이니, 군주께서 이를 통해 수고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수고롭다는 느낌이 어찌 일어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양경주楊倞注제후지자손諸侯之子孫은 망명하여 나라에 와서 벼슬하는 사람을 이른다. 〈그들은〉 날이 밝은 아침부터 해가 기울 때까지 궁문 밖에 있으면서 신하로서의 예절을 수행하니, 군주가 만약 그들이 수고한다고 생각한다면 수고롭다는 느낌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으로 애공哀公 또한 제후의 자손이므로 경계하고 조심하여 도덕을 닦지 않는다면 그 또한 장차 이들처럼 외국으로 망명하는 수고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역주
역주1 末庭 : ‘門廷’과 같다. ≪新序≫ 〈雜事〉 권4에는 ‘門廷’으로 되어 있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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