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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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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9-149 故曰 謂之聖人이니라
一與一 動皆一也 此也 以此爲人者 則謂之聖人也
○先謙案 與 讀爲擧注+見下王注 上言以一行萬 是上之一也 喪祭朝聘師旅諸事 皆所以一民 是下之一也
以上之一擧下之一이라 故曰一擧一이라하니라 富國篇云 故曰 上一則下一矣라하니 義可互證이라 楊注未晰이라


그러므로 “예의禮義로써 통일된 백성에게 행한다.”라고 말하는 것이니, 이처럼 백성을 다스리는 자를 성인聖人이라 이른다.
양경주楊倞注일여일一與一은 움직일 때마다 모두 하나의 이치를 따른다는 뜻이다. 는 ‘’의 뜻이다. 이것으로 백성을 다스리는 자는 곧 성인이라 이르는 것이다.
선겸안先謙案는 ‘(총괄하다)’로 간주해 읽는다.注+아래(9-203) 왕염손王念孫에 보인다. 윗글에서 말한 ‘이일행만以一行萬(통일된 원칙으로 만사를 다스린다.)’은 위에 있는 ‘’이고, ‘상제조빙사려제사 개소이일민喪祭朝聘師旅諸事 皆所以一民(상례와 제례, 조빙朝聘과 군대에 관한 일들은 모두 백성을 통일시키기 위한 것이다.)’은 아래에 있는 ‘’이다.
위의 ‘’로 아래의 ‘’을 총괄하기 때문에 ‘일거일一擧一’이라고 말한 것이다. 〈부국편富國篇〉에 “고왈 상일즉하일의故曰 上一則下一矣(그러므로 말하기를 위쪽이 한마음이면 아래쪽도 한마음이다.)”라고 하였으니, 그 뜻이 서로 증명할 만하다. 양씨楊氏의 주는 분명치 않다.


역주
역주1 一與一 是爲人者 : 楊倞을 위시하여 物雙松‧冢田虎‧久保愛‧朝川鼎‧于鬯‧陶鴻慶‧梁啓雄을 포함한 15명의 학자들이 제시한 견해가 매우 다양하다. 그중에 王天海의 견해가 비교적 타당하다고 판단되어 그의 설을 따랐다. 그의 설에 의하면, ‘一與’의 ‘一’은 기본이며 간단한 도리인 禮義을 말하고, ‘與’는 ‘用’과 ‘行’의 뜻이며, ‘與一’의 ‘一’은 윗글에 보이는 ‘百姓一’의 약칭이라 하였다. ‘爲’는 ‘治’의 뜻이고 ‘人’은 ‘民’과 통용한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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