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而不欲多
라하여 但任其所欲
이면 則自治也
라하니라 蔽於此說而不知得欲之道也
라
○兪樾曰 古得德字通用이라 蔽於欲而不知德은 正與下句愼子蔽於法而不知賢一律이라 注失之라
宋子는 사람이 욕망이 〈적다는 데에만〉 가려져서 사람이 얻기를 〈탐한다는〉 것을 몰랐고,
注
楊倞注:宋子는 사람의 본성은 욕망이 적어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그들이 원하는 대로 놓아두기만 하면 저절로 나라가 잘 다스려질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이 설에 가려져서 욕망을 얻는 방법을 몰랐다.
○兪樾:옛날에 ‘得’과 ‘德’자는 통용하였다. ‘蔽於欲而不知德(욕망에 가려져서 덕이 있는 자를 〈임용할 줄〉 몰랐다.)’은 아래 문구 ‘愼子蔽於法而不知賢(愼子는 法治를 〈추구하는 데에만〉 가려져서 현인을 〈임용할 줄〉 몰랐다.)’과 같은 형식이다. 〈楊氏의〉 주는 잘못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