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郁郁은 有文章貌라 拂은 違也라 此蓋誤耳니 當爲拂乎其遇時之不祥也요 郁郁乎其欲禮義之大行이라
〈충신〉 비간比干 〈심장이〉 도려내지고 〈성인〉 공자孔子 광匡에서 구금되었네
빛났다네 그 지혜 밝기도 하고 어긋났네 만난 때 좋지 않았네
성대하다 예의禮義를 크게 행하려 했건만 어두워라 천하에 아는 사람 없었다네
注
양경주楊倞注:욱욱郁郁은 문장文章이 있는 모양이다. 불拂은 어긋난다는 뜻이다. 이 문구는 대체로 잘못된 것이니, 〈‘욱욱호기우시지불상야郁郁乎其遇時之不祥也 불호기욕예의지대행拂乎其欲禮義之大行’은〉 마땅히 ‘불호기우시지불상야拂乎其遇時之不祥也 욱욱호기욕예의지대행郁郁乎其欲禮義之大行’으로 되어야 한다.
회맹晦盲은 사람들 중에 그것을 아는 이가 없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