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周禮宗伯
의 以
祭社稷五祀
에 鄭云 五祀
는 四時迎五行之氣於四郊
하여 而祭五德之帝也
라하니라
或曰 此五祀
는 謂
也
라하고 或曰 國語
에 展禽曰
此五者
는 國之祀典也
라하니
皆王者所親臨之祭
요 非謂戶竈中霤門行之五祀也
라 薦
은 謂所薦陳之物
이니 之屬也
라 侍
는 侍立也
라 西房
은 西廂
이라 侍
는 或爲待也
라
○劉台拱曰 天子羞用百有二十品이라 執薦者百人은 擧成數라
음식 그릇을 진열하는 자들이 백 명이나 되었고 이들이 서쪽 행랑채에서 시중을 든다.
注
양경주楊倞注:≪주례周禮≫ 〈춘관春官 종백宗伯〉의 “이혈제제사직오사以血祭祭社稷五祀(혈제血祭로 사직社稷과 오사五祀에 제사를 지낸다.)”라고 한 곳에 정현鄭玄이 “오사五祀는 사계절에 사방 교외에서 오행五行의 기운을 영접하여 오덕五德의 제왕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다.”라 하였다.
혹자는 “이 오사五祀는 약礿‧사祠‧증烝‧상嘗 및 대협大祫이다.”라 하고, 혹자는 “≪국어國語≫ 〈노어魯語〉에 전금展禽이 ‘체禘‧교郊‧조祖‧종宗‧보報 이 다섯 가지는 국가의 제사 의식이다.’라 했다.”라고 하였으니,
모두 왕이 친히 임해 지내는 제사이고
호戶‧
조竈‧
중류中霤‧
문門‧
항行의
오사五祀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천薦은 진열하는 물건을 이르니,
변籩‧
두豆 등이다.
시侍는 모시고 서 있다는 뜻이다.
서방西房은 서쪽 행랑채이다.
시侍는 간혹 ‘
대待’로 되어 있기도 하다.
변籩 두豆
○유태공劉台拱:천자가 먹는 음식은 백이십 가지를 운용한다. 음식 그릇을 진열하는 자들이 백 인이라는 것은 우수리가 없는 정수를 들어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