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孝而親不愛
하고 忠而君不用
하고 知而窮於世
라 劫迫於曓國而無所辟之
면
우순虞舜과 효기孝己는 효성스러웠으나 부모가 사랑하지 않았고, 비간比干과 자서子胥는 충성스러웠으나 군왕이 믿어 쓰지 않았고, 중니仲尼와 안연顏淵은 지혜로웠으나 세상에서 곤궁하게 살았다. 폭군이 통치하는 국가에서 압박을 받으며 생활하고 도피할 곳도 없다면
注
양경주楊倞注:벽辟는 ‘피避’로 읽어야 한다. 현자賢者가 때를 만나지 못했을 경우에는 행위는 정직하고 말은 겸손하게 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