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을 보전하고 신의를 버리는 것을 크게 해친다고 이른다.
注
양경주楊倞注 : ‘보保’는 ‘안安(편안하다)’자의 뜻이다.
○ 사본謝本은 노교본盧校本을 따라 ‘보리비의保利非義’로 되어 있다.
노문초盧文弨 : ‘비의非義’는 원각본元刻本에 ‘기의弃義’로 되어 있다.
왕염손王念孫 : 노본盧本에 ‘비非’로 되어 있는 것은 영초송본影鈔宋本으로 인해 잘못된 것이다.
각본刻本에는 올바로 ‘기弃’로 되어 있으니, ‘기弃’와 ‘보保’는 뜻이 정반대이다.
‘비非’로 된 것은 글자가 잘못된 것일 뿐이다.
여하경본呂夏卿本‧전전본錢佃本‧원각본元刻本 및 세덕당본世德堂本에는 모두 ‘기弃’로 되어 있다.
선겸안先謙案 : 왕씨王氏의 설이 옳으므로 여기서는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