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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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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2-145 而嗛之라도 則不能離也
假或有人問之 蹔以爲足이라도 其意終亦不能離於不足也
○王念孫曰 得問二字 義不可通이라 楊曲爲之說하니 非也 得問 當爲得閒注+古莧反이라이니 字之誤也
言憂恐在心이면 則雖享萬物之美라도 而心不慊하니 卽使暫時得閒而慊之라도 而其不慊者仍在也


가령 잠깐 틈새를 얻어 만족해하더라도 〈근심과 두려움을〉 떠날 수 없다.
楊倞注:가령 어떤 사람이 묻는다면 잠깐은 만족한 것으로 여기더라도 그 속마음은 끝내 만족스럽지 못한 데서 떠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王念孫:‘得問’ 두 자는 뜻이 통하지 않는다. 楊氏는 이것을 왜곡되게 설명하였으니, 틀렸다. ‘得問’은 마땅히 ‘得閒’으로 되어야 하니,注+은 음이〉 의 반절이다. 글자가 잘못된 것이다.
근심과 두려움이 마음속에 있으면 비록 만물의 좋은 것들을 누리더라도 마음이 만족할 수 없으니, 곧 잠깐 틈새를 얻어 만족해하더라도 그 본디 만족스럽지 않는 마음은 그대로 있다는 것을 말한다.


역주
역주1 假而 : ‘假如’와 같다.
역주2 (問)[閒] : 저본에는 ‘問’으로 되어 있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閒’으로 바로잡았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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