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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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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5-26 然而身死國亡하여 爲天下大僇하여 後世言惡則必稽焉이라
與戮同이라
考也
後世言惡 必考桀紂爲證也
○ 盧文弨曰 稽 止也
此即天下之惡皆歸焉之意
猶歸也 注非是
郝懿行曰 稽者 同也
後世凡言惡者 比之桀紂하니 是與之同이라
楊訓稽考하니 疏矣
正論篇句義同이라
先謙案 王霸篇正論篇文與此同하니 楊竝訓稽爲考
儒效篇是大儒之徵也 又云 是大儒之稽也 楊注 徵 驗也라하고 考也라하여 稽徵對文하니 義當訓考
即尙書稽古之義
荀書它篇用稽字 亦無二義하니 當從楊說이라


그런데도 목숨을 잃고 나라가 망하여 천하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사람이 되어 후세에 악인惡人을 말할 때는 반드시 그들을 상고하여 증거로 삼는다.
양경주楊倞注 : ‘’은 ‘’과 같다.
’는 상고한다는 뜻이다.
후세에 악인을 말할 때는 반드시 걸왕桀王주왕紂王을 상고하여 그 증거로 삼는다는 것이다.
노문초盧文弨 : ‘’는 멈춘다는 뜻이다.
이는 곧 천하의 악이 모두 그에게 돌아간다는 뜻이다.
’는 ‘’자와 같으니, 양씨楊氏의 주는 옳지 않다.
학의행郝懿行 : ‘’란 ‘’자의 뜻이다.
후세에 일반적으로 악인을 말할 때는 그를 걸왕桀王주왕紂王에 견주었으니, 이 때문에 그와 같게 된 것이다.
양씨楊氏는 ‘’자를 상고한다는 뜻으로 풀이하였으니, 엉성하다.
정론편正論篇〉 문구의 뜻도 이와 동일하다.
선겸안先謙案 : 〈왕패편王霸篇〉과 〈정론편正論篇〉의 글도 이와 동일한데 양씨楊氏가 〈그 두 군데에서〉 모두 ‘’자를 상고한다는 뜻으로 풀이하였다.
유효편儒效篇〉의 “시대유지징야是大儒之徵也(이는 위대한 유자儒者이다.)”와, 또 “시대유지계야是大儒之稽也(이는 위대한 유자儒者이다.)에서, 양씨楊氏의 주가 ‘’은 징험한다는 뜻이라 하고 ‘’는 상고한다는 뜻이라고 하여 ‘’와 ‘’을 짝으로 맞췄으니, 뜻을 상고한다는 것으로 풀이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는 곧 《상서尙書》의 ‘계고稽古’의 뜻이다.
순자荀子》의 다른 편에서 사용한 ‘’자도 두 가지 뜻이 없으니, 마땅히 양씨楊氏의 설을 따라야 할 것이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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