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王念孫曰 昭昭
는 小也
注+墨子(≪列仙全傳≫) ① 中庸에 今夫天 斯昭昭之多의 鄭注에 昭昭는 猶耿耿하니 小明也라하고 淮南繆稱篇에 昭昭乎小哉라하니라니 言墨子之所見者小也
라 故下文曰 夫不足
은 非天下之公患也
라 特墨子之私憂過計也
라하니라
묵자墨子가 하는 말은 드러내놓고 천하를 위해 물자가 부족할까 걱정하고 있다.
注
○
왕염손王念孫:
소소昭昭는 작다는 뜻이니,
注+≪중용中庸≫에 “금부천 사소소지다今夫天 斯昭昭之多(지금 저 하늘은 본디 한 점 한 점 밝은 빛이 자꾸 쌓여 많아진 것이다.)”라고 한 곳의 정현鄭玄의 주에 “소소昭昭는 ‘경경耿耿’과 같으니, 조금 밝은 것이다.”라 하고, ≪회남자淮南子≫ 〈무칭편繆稱篇〉에 “소소호소재昭昭乎小哉(드러난 것이 작다.)”라고 하였다. 묵자墨子의 견해가 작은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아래 글에 “부족하다는 것은 온 천하 공동의 걱정이 아니라, 다만
묵자墨子 개인의 걱정이요 지나친 염려일 뿐이다.”라고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