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7 是其巧拙強弱
은 則未有以相
也
나 若其道
는 一也
니이다
注
○盧文弨曰 相君은 元刻엔 作相若하고 注首有相若相似也五字라 今從宋本이라
先謙案 相君은 猶言相長也라 廣雅釋詁에 長은 君也라하니 長訓君이면 則君亦訓長이라 元刻及注五字는 皆妄人增改라
이들의 교묘함과 졸렬함, 강하고 약한 것은 서로 비슷한 점은 없지만 그들이 따른 원칙은 하나입니다.
注
양경주楊倞注:상약相若은 서로 비슷하다는 뜻이다. 비록 방법이야 같지 않더라도 모두 임기응변과 술수에서 나왔으므로 그 원칙은 하나라고 말한 것이다.
○노문초盧文弨:상군相君은 원각본元刻本에는 ‘상약相若’으로 되어 있고, 〈양씨楊氏〉 주의 첫머리에 ‘상약상사야相若相似也’라는 다섯 자가 있다. 여기서는 송본宋本을 따랐다.
선겸안先謙案:상군相君은 서로 어른으로 여긴다는 뜻인 ‘상장相長’과 같다. ≪광아廣雅≫ 〈석고釋詁〉에 “장長은 ‘군君’의 뜻이다.”라 하였으니, 장長이 군君의 뜻이면 군君 또한 장長의 뜻이다. 원각본元刻本의 〈상약相若〉과 〈양씨楊氏〉 주의 다섯 자(상약相若 상사야相似也)는 모두 황당무계한 사람이 추가하고 고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