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2 徵知하니 則緣耳而知聲可也요 緣目而知形可也라
注
緣은 因也라 以心能(召)[占]萬物이라 故可以因耳而知聲하고 因目而知形이라
爲之立名하니 心雖有知나 不因耳目이면 亦不可也라
징험하여 알 수 있으므로 귀로 인해 소리를 알 수 있고 눈으로 인해 형상을 알 수 있다.
注
楊倞注:緣은 ‘因’의 뜻이다. 마음이 만물을 징험하여 알 수 있으므로 귀로 인해 소리를 알고 눈으로 인해 형상을 알 수 있다.
그리하여 명칭을 세우는 것이니, 마음이 비록 알 수 있는 능력이 있더라도 귀와 눈을 통하지 않으면 그 또한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