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4 是以威厲而不試하고 刑錯而不用이니 此之謂也니라
注
厲는 抗也라 試는 亦用也니 但抗其威而不用也라 錯는 置也니 如置物於地不動也라
그러므로 위세가 사납더라도 시험하지 않고 형벌이 설치되었더라도 사용하지 않는 법이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여厲는 〈위세를〉 내세운다는 뜻이다. 시試 또한 ‘용用’의 뜻이니, 그 위세만 내세울 뿐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錯는 버려둔다는 뜻이니, 마치 물건을 땅바닥에 버려두고 그것을 움직이지 않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