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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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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8-32 王曰 然則其爲人上何如오하니 孫卿曰 其爲人上也廣大矣니이다
志意定乎內하여 禮節修乎朝하고 法則度量乎官하며 忠信愛利形乎下하리이다
百官이라 見也
○王念孫曰 官與朝對文이라 曲禮在官言官하고 在朝言朝 鄭注曰 官 謂板圖文書之處라하니 是也
富國篇亦曰 節奏齊於朝하고 百事齊於官이라하니라 楊云 官 百官이라하니 失之


소왕昭王이 또 묻기를 “그렇다면 그가 남의 윗사람이 되었을 때는 어떻게 되는가?”라고 하니, 손경孫卿이 대답하였다. “그가 남의 윗사람이 된다면 그 영향이 넓고 클 것입니다.
그의 의지가 마음속에 확고하여 예법절차가 조정에서 만들어지고 법칙法則도량형度量衡이 관아에서 정해지며 충성과 성실, 애정과 배려 등의 미덕이 민간에서 나타날 것입니다.
양경주楊倞注백관百官이다. 은 드러난다는 뜻이다.
왕염손王念孫:‘’과 ‘’는 대구이다. ≪예기禮記≫ 〈곡례曲禮〉의 “재관언관 재조언조在官言官 在朝言朝(호적과 지도, 문서가 있는 관아에서는 호적과 지도, 문서에 관해 토론하고 군신君臣이 정사를 논의하는 조정에서는 정사에 관해 토론한다.)”의 정현鄭玄 주에 “은 호적과 지도, 문서를 다루는 곳을 이른다.”라고 하였으니, 이 말이 옳다.
부국편富國篇〉에도 “절주제어조 백사제어관節奏齊於朝 百事齊於官(예의禮義 제도가 조정에서 정돈되고 온갖 일이 관아에서 정돈된다.)”이라고 하였다. 양씨楊氏백관百官이라고 말했으니, 잘못되었다.


역주
역주1 : 정해진다는 뜻의 ‘定’자와 같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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