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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7)

순자집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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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9 子貢曰
何問哉오하니라
子路曰
由問魯大夫練而牀하니 禮邪잇가하니 夫子曰 吾不知也라하니라
子貢曰
吾將爲女問之라하니라
子貢問曰
練而牀 禮邪잇가하니
孔子曰
非禮也라하니라
子貢出하여 謂子路曰
女謂夫子爲有所不知乎 夫子徒無所不知하고 女問非也 居是邑하여는 不非其大夫라하니라
懼於訕上이라


자공子貢이 말하였다.
“당신은 무엇을 물었습니까?”
자로子路가 말하였다.
“내가 나라의 어떤 대부大夫연제練祭를 지낸 뒤에 침상에서 잠을 잤으니 이것이 예법禮法에 합당한 일이냐고 물었더니, 부자夫子께서 나는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자공이 말하였다.
“내가 당신을 위해 물어보겠습니다.”
자공이 〈공자孔子에게〉 물었다.
연제練祭를 지낸 뒤에 침상에서 잠을 자는 것이 예법에 합당합니까?”
공자가 말하였다.
“예법이 아니다.”
자공이 밖으로 나와 자로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부자께서 모르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부자께서는 유독 모르는 것이 없고 당신의 질문이 틀렸습니다. 예법에, 〈대부가 관할하는〉 고을에 거주할 때에는 그 대부를 비방하지 않는 법입니다.”
양경주楊倞注:윗사람을 비방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한다는 것이다.


역주
역주1 : ‘汝’와 통한다. 汝는 ‘너’란 뜻으로,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미천한 사람에 대한 대명사이다. 子貢이 자기보다 22년이나 연상인 子路를 지칭하는 말로는 적합하지 않으므로 편의상 ‘당신’으로 표기하였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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