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 不爲而成하고 不求而得하니 夫是之謂天職이라
注
不爲而成하고 不求而得하여 四時行焉하고 百物生焉이라 天之職任如此하니 豈愛憎於堯桀之閒乎아
행하지 않는데도 공이 이뤄지고 구하지 않는데도 얻어지는 것이 있으니, 이것을 하늘의 직무라고 말한다.
注
양경주楊倞注:행하지 않는데도 공이 이뤄지고 구하지 않는데도 얻어져서 사계절이 〈평소대로〉 운행하고 백물百物이 〈예전대로〉 생장한다. 하늘의 직무는 이와 같으니, 어찌 당요唐堯와 하걸夏桀 사이에 누구를 사랑하고 미워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