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1 故鍾鼓管磬
과 琴瑟竽笙
으로 象
은 是君子之所以爲愅詭
所喜樂之文也
라
注
因說祭하여 遂廣言喜樂哀痛敦惡之意는 本皆因於感動而爲之文飾也라
喜樂不可無文飾이라 故制爲鍾鼓韶夏之屬이라 箾은 音朔이니 賈逵曰 舞曲名이라하니라
武汋桓은 皆周頌篇名이라 簡은 未詳이라 象은 周武王伐紂之樂也라
○王念孫曰 箾象
은 卽
也
라 自鍾鼓管磬以下
는 皆四字爲句
하니 則箾象之閒
에 不當有簡字
라 疑卽箾字之誤而衍者
라
그러므로 종‧북‧피리‧석경과 거문고‧비파‧竽‧笙 등 악기로 韶‧夏‧護‧武와 汋‧桓‧箾‧象 등 악곡을 연주하는 것은 君子가 그 기쁘고 즐거운 일에 마음이 변동하여 〈그 변동한 마음을 드러내는〉 禮의 형식이다.
注
楊倞注:제사에 관해 설명한 것으로 인해 마침내 범위를 넓혀, 기쁘고 즐거우며 애통하고 증오하는 생각은 본디 감정이 움직인 것으로 인해 일어난 것이고 그것을 외적으로 장식하는 것에 대해 말하였다.
기쁘고 즐거울 때 그것을 외적으로 장식하는 일이 없을 수 없으므로 종과 북 등 악기류와 韶와 夏 등 악곡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다. 箾은 음이 ‘朔’이니, 賈逵가 “舞曲의 이름이다.”라고 하였다.
武‧汋‧桓은 모두 ≪詩經≫ 〈周頌〉의 편명이다. 簡은 알 수가 없다. 象은 周 武王이 紂王을 정벌했을 때의 음악이다.
○王念孫:箾과 象은 곧 ≪春秋左氏傳≫에 나오는 象과 箾이다. ‘鍾鼓管磬’부터 그 이하는 모두 네 글자로 구가 이루어졌으니, 箾과 象 사이에 ‘簡’자가 있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아마도 ‘箾’자가 잘못되고 이것이 잘못 덧붙여졌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