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齊는 疾也라 給은 供給也라 應事而至를 謂之給이라
夫卒變은 人所遲疑로되 今聖臣應之疾速이 如響之應聲이라 卒은 蒼忽反이라
갑자기 만난 변고에 대응할 때는 마치 메아리처럼 빠르며,
注
양경주楊倞注:제齊는 빠르다는 뜻이다. 급給은 공급해준다는 뜻이다. 어떤 일에 호응하여 이르러오는 것을 ‘급給’이라 이른다.
대체로 갑자기 일어난 변고는 사람들이 대응하기를 망설이지만 지금 성신聖臣은 그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마치 메아리가 소리에 호응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졸卒은 음이 창蒼과 홀忽의 반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