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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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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力術 彊兵之術이요 義術 仁義之術이라 謂不能進取霸王也 言用力術則止하고 用義術則行이라
發此論 以謂秦也 新序 李斯問孫卿曰 當今之時하여 爲秦柰何오하니
孫卿曰 力術止하고 義術行하나니 秦之謂也라하니라
○盧文弨曰 此所引新序 今本脫이라
郝懿行曰 彊力之術 雖進終止하고 杖義之術 無往不行이라 依注引新序 此答李斯之問爲秦發也


무력武力으로 다스리는 방법은 끝내 막히고 인의仁義로 다스리는 방법은 잘 실행된다고 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그 답은 이렇다. “이는 나라의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양경주楊倞注力術은 강한 무력으로 다스리는 방법이고, 義術인의仁義로 다스리는 방법이다. 는 나아가 패도霸道王道를 취하지 못하는 것을 이르니, 무력으로 다스리는 방법을 쓰면 끝내 막히고 인의仁義로 다스리는 방법을 쓰면 잘 행해진다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을 꺼낸 것은 나라의 경우를 말하기 위해서이다. ≪신서新序≫에 “이사李斯손경孫卿에게 묻기를 ‘지금 시대에 나라를 위한다면 어떻게 해야겠습니까?’라고 하니,
손경孫卿이 말하기를 ‘무력武力으로 다스리는 방법은 끝내 막히고 인의仁義로 다스리는 방법은 잘 행해지는 것이니, 이는 나라의 경우를 말한다.’라 했다.”라고 하였다.
노문초盧文弨:이곳에 인용된 ≪신서新序≫의 내용은 지금 판본에는 빠져 있다.
학의행郝懿行:강한 무력武力으로 다스리는 방법은 비록 앞으로 나아가더라도 끝내 멈추고, 인의仁義를 위주로 다스리는 방법은 어떤 경우든 실행되지 않는 일이 없다. 〈양씨楊氏의〉 주에 인용된 ≪신서新序≫의 내용에 의하면 이 말은 나라를 위한다면 〈어떻게 위할 것이냐는〉 이사李斯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꺼낸 것이다.


역주
역주1 力術止……秦之謂也 : 自問自答하는 형식이다. 질문과 대답의 관계를 분명히 하기 위해 번역문에 인용부호를 붙이고 질문과 대답마다 문단을 나누어 구분하였다. 아래(16-101) ‘益地不如益信之務也’까지 이 형식에 해당된다. 원문의 질문 뒤에 오는 ‘曰’들은 모두 ‘答曰’의 약어인데, 번역문에 ‘그 답은 이렇다.’로 처리하였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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