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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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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6-33 遂受而傳之하여 以爲仲尼子游爲玆厚於後世
仲尼子游爲此言하여 垂德厚於後世也
○郝懿行曰 玆者 益也 多也 與滋義同이라
兪樾曰 楊注 仲尼子游爲此言하여 垂德厚於後世라하니 則爲玆厚三字於文未足하니 殆非也
猶重也 戰國策秦策曰 其於敝邑之王甚厚라하고 注曰 厚 重也라하니 爲玆厚於後世者 玆卽指子思孟子而言이라
蓋荀子之意 謂仲尼子游之道 不待子思孟子而重이어늘 而世俗不知하여
以爲仲尼子游因此而後 得重於後世 故曰 是則子思孟軻之罪也라하니라
郭嵩燾曰 荀子屢言仲尼子弓하고 不及子游 本篇後云子游氏之賤儒라하여 與子張子夏同譏하니 則此子游必子弓之誤


마침내 그 학설을 받아들여 전수하면서 중니仲尼자유子游가 이들로 인해 후세에 존중받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양경주楊倞注중니仲尼자유子游가 이와 같은 말을 하여 후세에 후한 은덕을 남겼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학의행郝懿行란 ‘보태다’는 뜻이며 ‘많다’는 뜻이니, ‘(불어나다)’와 뜻이 같다.
유월兪樾양씨楊氏의 주에 “중니仲尼자유子游가 이와 같은 말을 하여 후세에 후한 은덕을 남겼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이대로라면 ‘위자후爲玆厚’ 세 글자가 문리로 보아 원만하지 못하니, 아마도 틀렸다고 본다.
는 ‘’과 같다. ≪전국책戰國策≫ 〈진책秦策〉에 “기어폐읍지왕심후其於敝邑之王甚厚(우리나라 왕의 입장에서는 매우 중대하다.)”라 하고 그 주에 “는 ‘’의 뜻이다.”라고 하였으니, ‘위자후어후세爲玆厚於後世’의 ‘’는 곧 자사子思맹자孟子를 가리켜 말한 것이다.
대체로 순자荀子의 뜻은 ‘중니仲尼자유子游의 도는 자사子思맹자孟子를 기다리지 않아도 중대한데도 세속에서는 그런 줄을 모르고
중니仲尼자유子游의 그 도가 이들이 어떤 역할을 한 뒤에 후세에 중시된 것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는 곧 자사子思맹가孟軻의 죄이다.”라고 말한 것이다.
곽숭도郭嵩燾순자荀子가 여러 차례 중니仲尼자궁子弓을 말하고 자유子游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본편本篇의 뒤쪽에 “이는 곧 자유씨子游氏 일파의 천유賤儒들이다.”라고 하여 자장子張자하子夏를 싸잡아 함께 비난하였으니, 이곳의 ‘자유子游’는 분명히 ‘자궁子弓’의 잘못일 것이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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