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5 仁者之思也恭하고 聖人之思也樂이라 此治心之道也라
注
思
는 慮也
라 恭
은 謂
也
라 樂
은 謂性與天
하여 無所不適
이라
○郝懿行曰 恭則虛壹而靜이요 樂則何彊何忍何危니 結上之辭라
楊注
의 樂
은 謂性與天道 無所不適
의 道
는 當爲通
이라 楊本不誤
나 俗人依
妄改
라 故誤耳
注+라라
仁한 사람이 사색하는 것은 공손하고 聖人이 사색하는 것은 즐겁다. 이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다.
注
楊倞注:思는 깊이 생각한다는 뜻이다. 恭은 〈종일〉 게을리하지 않아 저녁이 되어서도 두려워한다는 것을 이른다. 樂은 본성이 하늘과 통하여 서로 맞지 않는 것이 없는 것을 이른다.
○ 郝懿行:공손하다는 것은 ‘마음이 텅 비고 전일하며 平靜하다.[虛壹而靜]’를 뜻하고, 즐겁다는 것은 ‘무엇을 노력하며 무엇을 극복하며 무엇을 경계하고 두려워하겠는가.[何彊 何忍 何危]’를 뜻하니, 위를 마무리하는 말이다.
楊氏 주의 ‘
樂 謂性與天道 無所不適’의 ‘
道’는 마땅히 ‘
通’으로 되어야 한다.
楊氏의 주는 본디 잘못되지 않았으나 세속 사람이 ≪
論語≫에 따라 함부로 고쳤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다.
注+‘性與天通’은 그 어원이 ≪晉書≫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