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盤石
은 盤薄大石也
라 旗
는 讀爲箕
라 箕翼
은名
이라 言壽比於星也
라
莊子曰 傅說得之하여는 乘東維하고 騎箕尾而比於列宿라하니 亦其類也라
或曰 禮記百年曰期頤에 鄭云 期는 要也요 頤는 養也라하니라
○盧文弨曰 盤石은 卽磐石이라 旗翼은 以其行度之多라 天官書亦有旗星이라
그 나라는 반석처럼 안정되고 하늘의 기성旗星과 익성翼星처럼 수명이 길 것이다.
注
양경주楊倞注:반석盤石은 넓고 큰 바위이다. 기旗는 ‘기箕’로 읽어야 한다. 기箕와 익翼은 이십팔수二十八宿에 속한 별자리의 이름이다. 수명이 별과 비슷하다는 것을 말한다.
≪장자莊子≫ 〈대종사大宗師〉에 “부열득지 승동유 기기미이비어열수傅說得之 乘東維 騎箕尾而比於列宿(부열傅說이 그 도를 얻어서는 〈무정武丁을 보좌하여 천하를 통치하였고 죽어서는〉 동유성東維星을 올라타고 기미성箕尾星에 걸터앉아 많은 별들과 나란히 함께 있었다.)”라고 하였으니, 여기의 경우도 그와 비슷하다.
혹자는 “≪예기禮記≫ 〈곡례 상曲禮 上〉의 ‘백년왈기이百年曰期頤(백세노인을 기期라고 말하니, 자손들이 정성껏 봉양해야 한다.)’라고 한 곳에 정씨鄭氏가 ‘기期는 요要(구하다)의 뜻이고, 이頤는 양養(기르다)의 뜻이다.’라 했다.”라고 하였다.
○
노문초盧文弨:
반석盤石은 ‘
반석磐石’이다.
기성旗星과
익성翼星은 하늘을 운행하는 도수가 많기 때문이다. ≪
사기史記≫ 〈
천관서天官書〉에도
기성旗星이 있다.
이십팔수분야지도二十八宿分野之圖(≪화한삼재도회和漢三才圖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