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4 詩曰 天作高山
이어늘 荒之
로다 彼作矣
어시늘 文王康之
로다하니 此之謂也
니라
注
詩는 周頌天作之篇이라 引此以明吉凶由人이 如大王之能尊大岐山也라
≪시경詩經≫에 “하늘이 높은 기산 만들었거늘 태왕太王께서 그곳을 개척하셨네. 그분께서 기반을 닦으셨거늘 문왕文王이 뒤를 이어 안정시켰네.”라고 하였으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시경詩經≫은 〈주송周頌 천작天作〉편이다. 이것을 인용하여 길흉이 사람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것이 마치 태왕太王이 능히 기산岐山을 높고 위대하게 만든 경우와 같다는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