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2 故四世有勝하니 非幸也라 數也러이다 是所見也라
故曰 佚而治하고 約而詳하고 不煩而功은 治之至也라하니 秦類之矣니이다
注
雖佚而治하고 雖約而詳하고 雖不煩而有功은 古之至治라 有如此者는 今秦似之라
이 때문에 〈진秦나라가〉 4대 동안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니, 이는 요행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내가 본 대로입니다.
그러므로 ‘편안히 놀더라도 잘 다스려지고 〈정치법령은〉 간단하더라도 치밀하고 〈정사는〉 복잡하지 않더라도 공을 거두는 것은 정치의 최고 경지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니, 진秦나라는 이와 비슷합니다.
注
양경주楊倞注:편안히 놀더라도 잘 다스려지고 간단하더라도 치밀하고 복잡하지 않더라도 공을 거두는 것은 옛날 〈성군의〉 최고 정치이다. 이와 같은 점을 지닌 국가로는 지금 진秦나라가 그에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