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祺는 祥也라 請牧治吉祥之事니 在明其所有之基業也라
○俞樾曰 上文云 請牧基賢者思라하니 此文亦當作請牧基明有祺라
〈치국治國의〉 기본 도리 들어나 보소 〈군주가〉 총명해야 복이 있다네
注
양경주楊倞注:기祺는 상서롭다는 뜻이다. 상서로운 일을 다스릴 것을 청하니, 그것은 그(군주)가 소유한 기업基業을 밝히는 데에 있다는 것이다.
○유월俞樾:윗글(25-27)에 ‘청목기請牧基 현자사賢者思(〈치국治國의〉 기본 도리 들어나 보소. 현자賢者를 흠모하고 〈써야 한다네.〉)’를 말했으니, 이 글 또한 마땅히 ‘청목기請牧基 명유기明有祺’로 되어야 한다.
옮겨 쓰는 사람이 ‘기基’와 ‘기祺’ 두 자를 잘못 뒤바꾼 것이다. 양씨楊氏의 주에 의하면 그가 보았던 판본에도 이미 뒤바뀌어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