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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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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6-17 潔之爲親而襍汙之爲狄者邪
智脩潔則可相親이나 若襍亂穢汙 則與夷狄無異 言險詐難近也
○王念孫曰 親 近也 讀爲逖이니 遠也
大雅瞻卬篇 舍爾介狄 毛傳曰 狄 遠也라하니 是狄與逖同이라
此言智之爲德 近於脩潔而遠於襍汙也 楊說皆失之


〈사람들이〉 아름답고 정갈한 건 가까이하고 난잡하고 더러운 건 멀리하는 그것 아닌가?
양경주楊倞注:지혜가 아름답고 깨끗하다면 서로 가까이할 수 있지만, 만약 난잡하고 더럽다면 오랑캐나 다름없으니, 음흉하고 간사한 것은 가까이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왕염손王念孫은 가까이한다[]는 뜻이다. 은 ‘’으로 읽어야 하니, 은 멀리한다는 뜻이다.
시경詩經≫ 〈대아大雅 첨앙편瞻卬篇〉에 “사이개추舍爾介狄(큰 도리 깊은 생각 버려두고서)”이라 한 곳의 〈모전毛傳〉에 “은 멀다[]는 뜻이다.”라 하였으니, 이로 볼 때 ‘’과 ‘’은 같다.
여기서는 지혜의 기능이 아름답고 깨끗한 것에 가깝고, 난잡하고 더러운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말이다. 양씨楊氏의 설은 모두 잘못되었다.


역주
역주1 : 여기서는 아름답다는 뜻이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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