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31
目而視者 視一以爲兩
하고 掩耳而聽者 聽漠漠而以爲哅哅(흉흉)
은 埶亂其官也
라
注
厭은 指按也니 一涉反이라 漠漠은 無聲也라 哅哅은 喧聲也라 官은 司主也니 言埶亂耳目之所主守라 哅은 許用反이라
손가락으로 눈을 누르고 물건을 보는 사람이 한 개를 보면서 두 개라 여기고 귀를 가리고 소리를 듣는 사람이 없는 소리를 들으면서 시끄럽다 여기는 것은 외부의 힘이 그의 감각을 어지럽혔기 때문이다.
注
楊倞注:厭은 손가락으로 누른다는 뜻이니, 〈음이〉 一과 涉의 반절이다. 漠漠은 소리가 없는 것이다. 哅哅은 시끄러운 소리이다. 官은 맡아서 주관한다는 뜻이니, 〈埶亂其官은〉 외부의 힘이 귀나 눈이 주관하여 지키는 것을 어지럽히는 것을 말한다. 哅은 〈음이〉 許와 用의 반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