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5 天不爲人之惡寒
輟冬
하고 地不爲人之惡遼遠也輟廣
하고 君子不爲小人
匈匈也輟行
이라
注
匈匈은 諠譁之聲이니 與訩同이라 音凶이요 又許用反이라 行은 下孟反이라
○盧文弨曰 三輟字上에 俗閒本엔 皆有而字하고 宋本엔 無라
先謙案 小人下에 群書治要엔 有之字라 以上文例之컨대 有之字是也라 文選答客難에 用此文하니 亦有之字라
하늘은 사람들이 추위를 싫어한다고 겨울을 없애지 않고, 대지는 사람들이 멀고 아득함을 싫어한다고 광대함을 폐하지 않고, 군자君子는 소인小人들이 떠들어댄다고 덕행德行을 멈추지 않는다.
注
양경주楊倞注:흉흉匈匈은 크게 떠들어대는 소리이니, ‘흉訩’과 같다. 음이 ‘흉凶’이고 또 허許와 용用의 반절이다. 항行은 〈음이〉 하下와 맹孟의 반절이다.
○노문초盧文弨:세 ‘철輟’자 위에 세간의 판본에는 모두 ‘이而’자가 있고 송본宋本에는 없다.
선겸안先謙案:‘소인小人’ 밑에 ≪군서치요群書治要≫에는 ‘지之’자가 있다. 윗글로 살펴보건대 ‘지之’자가 있는 것이 옳다. ≪문선文選≫ 〈답객난答客難〉에 이 글을 인용하였는데, 거기에도 ‘지之’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