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8 故吉行五十
하고 百里
하며 賵贈及事 禮之大也
라
注
旣說弔贈及事
하여 因明奔喪亦宜行
也
라 禮記奔喪曰 日行百里
하고 不以夜行
이라하니라
그러므로 길사吉事에는 하루 오십 리를 가고, 분상奔喪할 때는 하루 백 리를 달려가며, 〈살아 있는 친족을 돕고 죽은 이를 송별하기 위해〉 보내는 물품은 상사喪事 때에 맞춰서 전해지는 것이 예절 중에 중요한 부분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죽은 이와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한〉 조문과 물품이 상사喪事에 맞춰서 전해져야 함을 말하면서, 분상奔喪 또한 빠른 속도로 가는 것이 마땅함을 밝히고 있다. ≪예기禮記≫ 〈분상奔喪〉에 “하루에 백 리를 가고 밤길은 가지 않는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