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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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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一命 公侯之士 再命 大夫 三命 卿也
鄭注禮記曰 此皆鄕飮酒時 謂以年次坐立也라하니라
禮記曰 三命不齒하고 이라하니 言不唯不與少者齒 老者亦不敢先也


는 향리 사람들과 나이순대로 앉고, 대부大夫는 그의 친족들과 나이순대로 앉으며, 은 〈곧장 앞자리에 앉는 것이니〉 친족의 나이가 비록 일흔 살이라 하더라도 감히 〈의〉 앞자리에 〈앉지〉 못한다.
양경주楊倞注일명一命이고, 재명再命대부大夫이고, 삼명三命이다.
예기禮記≫ 〈제의祭義〉의 정현鄭玄 주에 “이것은 모두 향음주례鄕飮酒禮 때의 〈예법이다.〉 는 나이순대로 앉거나 서 있는 것을 이른다.”라고 하였다.
예기禮記≫ 〈제의祭義〉에 “삼명불치三命不齒 족인수칠십자族人雖七十者 불감선不敢先(은 나이순대로 앉지 않으니, 친족의 나이가 비록 일흔 살이라 하더라도 감히 〈의〉 앞자리에 〈앉지〉 못한다.)”이라 하였으니, 〈은〉 젊은 사람과 나이를 비교하지 않을 뿐 아니라 늙은 사람이라도 감히 그의 앞자리에 〈앉지〉 못한다는 말이다.


역주
역주1 一命……不敢先 : 鄕射禮 때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그곳에 모인 사람들의 자리 순서를 구분하는 예법이다. 命은 관작의 등급이다. 一命은 周나라 때 아홉 등급의 관작인 九命 가운데 등급이 가장 낮은 관작으로, 公․侯․伯 밑에 딸린 士와 子․男 밑에 딸린 大夫가 그에 포함된다. 再命은 公․侯․伯 밑에 딸린 大夫와 子․男 밑에 딸린 卿이 포함되고, 三命은 公․侯․伯 밑에 딸린 卿이 포함된다. 번역에서는 이해의 편의를 도모하여 一命은 士, 再命은 大夫, 三命은 卿으로 노출하였다.
역주2 : ‘或’의 뜻이다.
역주3 族人雖七十者 不敢先 : 지금의 ≪禮記≫ 〈祭義〉에는 “族有七十者 弗敢先(친족 중에 나이가 일흔 살이 된 사람이 있거든 감히 그의 앞자리에 〈앉지〉 못한다.)”으로 되어 있다. 이는 관작이 높은 사람보다 나이 많은 사람을 존중한다는 뜻이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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