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一命은 公侯之士요 再命은 大夫요 三命은 卿也라
鄭注禮記曰 此皆鄕飮酒時
라 齒
는 謂以年次坐
立也
라하니라
禮記曰 三命不齒
하고 이라하니 言不唯不與少者齒
라 老者亦不敢先也
라
사士는 향리 사람들과 나이순대로 앉고, 대부大夫는 그의 친족들과 나이순대로 앉으며, 경卿은 〈곧장 앞자리에 앉는 것이니〉 친족의 나이가 비록 일흔 살이라 하더라도 감히 〈경卿의〉 앞자리에 〈앉지〉 못한다.
注
양경주楊倞注:일명一命은 공公․후侯의 사士이고, 재명再命은 대부大夫이고, 삼명三命은 경卿이다.
≪예기禮記≫ 〈제의祭義〉의 정현鄭玄 주에 “이것은 모두 향음주례鄕飮酒禮 때의 〈예법이다.〉 치齒는 나이순대로 앉거나 서 있는 것을 이른다.”라고 하였다.
≪예기禮記≫ 〈제의祭義〉에 “삼명불치三命不齒 족인수칠십자族人雖七十者 불감선不敢先(경卿은 나이순대로 앉지 않으니, 친족의 나이가 비록 일흔 살이라 하더라도 감히 〈경卿의〉 앞자리에 〈앉지〉 못한다.)”이라 하였으니, 〈경卿은〉 젊은 사람과 나이를 비교하지 않을 뿐 아니라 늙은 사람이라도 감히 그의 앞자리에 〈앉지〉 못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