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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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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大饗 祫祭先王也 上也 玄酒 水也 大羹 肉汁無鹽梅之味者也 謂造飮食之初 禮記曰 郊血大饗腥也라하니라


〈선조들을 合祭하는〉 大饗에는 술그릇에 玄酒를 담은 것과 炙臺에 생선을 올려놓은 것을 으뜸가는 제물로 여기고 大羹을 먼저 올리니, 이는 음식의 근본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楊倞注大饗은 선대의 왕들을 한곳에 모아 제사하는 것이다. 은 ‘’과 같다. 玄酒는 물이다. 大羹은 짜거나 신 맛이 없는 고깃국이다. 은 음식을 만든 시초를 이른다. ≪禮記≫ 〈禮器〉에 “郊血大饗腥(〈교외에 나가 하늘에 제사 지내는〉 郊祭에는 희생의 피를 제물로 쓰고 〈여러 선조를 合祭하는〉 大饗에는 날고기를 쓴다.)”이라 하였다.


역주
역주1 大饗 : 곧 大祫으로, 천자 혹은 제후가 멀고 가까운 선조들의 신주를 太祖의 사당에 모아놓고 거행하는 合祭이다. 일반적으로 3년마다 한 차례 거행한다.
역주2 尙玄尊(준)……貴食飮之本也 : 玄尊은 玄酒, 곧 물을 담은 술그릇이다. 큰 제사에는 玄酒로 술을 대신한다. 五色에서 물은 흑색에 해당한다. 尊은 ‘樽’, ’罇‘과 같다. 俎는 네 발이 달린 장방형의 炙臺로, 생선과 육류, 犧牲 등을 올려놓는 상이다. 大羹은 제물로 올리는 음식으로, 양념을 넣지 않은 고깃국이다. 貴食飮之本은 음식의 근본을 존중한다는 뜻이다. 맹물과 생선, 양념을 넣지 않은 고깃국은 인류의 선조가 먹던 것으로 음식의 근본이라 하여 이것을 제물로 올린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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