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2 親者疏之하고 賢者賤之하고 生民怨之하니 禹湯之後也로되 而不得一人之與라
刳比干하고 囚箕子라가 身死國亡하여 爲天下之大僇하니 後世之言惡者必稽焉이라
친근한 사람이 그들을 멀리하고 현능한 사람이 그들을 천시하고 백성들이 그들을 원망하였으니, 그들이 비록 우왕禹王과 탕왕湯王의 후손이었지만 한 사람도 자기편을 얻지 못하였다.
〈주왕紂王은〉 비간比干의 배를 가르고 기자箕子를 잡아가두다가 그 자신은 죽고 국가는 멸망하여 천하에 가장 치욕적인 사람이 되었으니, 후세에 포악한 사람을 말할 때는 반드시 그를 끌어다가 예로 들게 되었다.
注
양경주楊倞注:포악에 관해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걸왕桀王과 주왕紂王을 고찰하여 귀감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