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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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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0 詩曰 愷悌 民之父母라하니 彼君 固有爲民父母之說焉이라
○兪樾曰 子字 衍文이라 此本說君之喪所以三年之故 故引詩而釋之曰 彼君者 固有爲民父母之說焉이라하니라
下文云 父能生之 不能養之하고 母能食之 不能敎誨之 君者 已能食之矣 又善敎誨之者也라하니라
下言君者 則此文亦當作君者 涉上愷悌君子之文而衍子字耳


詩經≫ 〈大雅 泂酌〉에 “즐겁고 온화하신 우리 군자여, 다름 아닌 백성의 부모로구나.”라고 하였으니, 저 군주란 사실 백성들의 부모가 된다는 말이 있다.
兪樾:‘’자는 잘못 덧붙여진 글자이다. 여기는 본디 군주의 상에 삼년복을 입는 까닭을 설명하는 것이므로, ≪詩經≫을 인용하여 풀이하기를 “저 군주란 사실 백성의 부모가 된다는 말이 있다.”라고 하였다.
아랫글에 “父能生之 不能養之 母能食之 不能敎誨之 君者 已能食之矣 又善敎誨之者也(아버지는 자기를 낳아줄 수는 있으나 젖 먹여 길러주지는 못하고 어머니는 자기를 젖 먹여 길러줄 수는 있으나 가르쳐주지는 못한다. 군주는 이미 먹여주고 또 잘 가르쳐주는 사람이다.)”라고 하였다.
밑에서 ‘君者’라고 말한 것을 보면 이 글에서도 마땅히 ‘君者’로 되어야 하니, 위의 ‘愷悌君子’라는 글과 연관되어 ‘’자를 잘못 덧붙인 것이다.


역주
역주1 君子 : 여기서는 지위가 있고 才德이 있는 통치자로, 군주를 가리킨다.
역주2 (子) : 저본에는 ‘子’가 있으나, 兪樾의 주에 의거하여 잘못 덧붙여진 글자로 처리하였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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